제주시청 앞 유세, 공식 선거운동 마무리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3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마지막 거리유세를 갖고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마쳤다.
신 후보는 이날 "어려운 시점에서 제주지사로서 제주도를 동북아에서 가장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이제 중앙 종속시대를 마감하고 제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해 "중앙만 바라보는 사람은 도지사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1967년 행정사무관으로 시작하면서부터 어느 자리에 있던지 제 마음은 제주도에 있었다. 제가 지탄을 받더라도 제주도를 부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자연과 생태, 농업이 산업이 되는 시대"라면서 "우리가 정부에 돈을 달라고 할 필요가 없이 제도만 만들어 준다면 제주도는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양 행정시장으로 예고한 박희수, 양윤경 예고자와 함께 사람과 복지, 농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신구범 후보의 부인인 김시자 씨가 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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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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