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FTA대응 기술개발분야에 24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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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 FTA대응 기술개발분야에 24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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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이 제주농업의 FTA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247억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보급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올해 총 사업비 274억 원 중 기술보급 분야 197억원, 연구개발분야 50억 원 등 247억원 투입해 FTA 대응할 수 있도록 제주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올 한 해 비전을 '튼튼한 제주농업, 행복한 제주농업인'으로 지정하고, △제주 신성장 동력 종자산업 육성 △제주감귤 세계 명품화 육성 △품목별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향상 △중소농 육성 6차 활성화 등 4개의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자세히 보면 FTA 대응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에 개발한 5개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6개의 새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정부 '골든씨드 프로젝트' 사업과 함께 감자, 백합, 약용작물 등 지역 특산 종자 자급화를 위해 농산물원종장 운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형 감귤 신품종을 올해 말까지 3개 품종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7품종을 추가로 개발해 감귤 총 수입 9000억원 달성을 위한 기술을 개발.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 소득작목 8종을 도입하고 기상 재해 시스템 27개소를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실천 가능한 친환경 농자재 3종을 개발하고, 4작물에 대해서는 표준 친환경 모델도 개발한다.

제주지역내 4개 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참다래, 만감류, 근채류, 마늘 클러스터 운영 내실화와 읍면별 전략작물을 육성해 농업소득 균형화에 힘쓸 계획이다.

부족한 농촌 일손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새로운 농작업 기계 3종 59대를 보급하고 각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한 제주농업을 선도할 핵심 농업인력 양성과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1개소의 6차 산업기반단지를 조성하고 농산물 가공시설 4개소를 설치한다.

이상순 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분야별 성과 관리제를 도입해 반드시 튼튼한 제주농업을 실현하고 행복한 제주농업인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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