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앞서 '단체교섭 승리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제주(공동대표 홍정자, 박인수)는 13일 오후 5시30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단체교섭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제주학비연대회의는 결의대회에서 열악한 처우, 고용불안, 그리고 비정규직 차별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며, 경력인정 호봉제, 명절휴가비 인상, 정액급식비 지급, 급식보조원 조리원 전환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해왔으나 교육청 교섭요구에 대해 1년 반 가까이 교섭거부를 하면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기대를 짓밟아왔다"면서 "교육청의 무성의한 교섭태도와 생색내기식 처우개선대책, 사실왜곡을 규탄하는 한편 노동자의 권리장전인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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