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가장 추운 날...대설주의보 속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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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장 추운 날...대설주의보 속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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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에 5~6cm 적설량, 아침 체감온도 영하권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산간지역에는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한라산 윗새오름에 6cm, 진달래밭 5cm, 어리목 4cm, 성판악 5cm 등의 눈이 쌓였다.

이번 눈은 내일밤까지 산간지역에 5~10cm, 해안지역에는 1cm 가량이 더 내릴 전망이다.

특히 중산간이상 지역에서 눈이 쌓인 곳이 있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쌓인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3.4도, 서귀포 2.7도, 성산 1도, 고산 1.7도 등으로 크게 떨어졌고, 찬바람과 함께 도심권에도 이따금씩 눈발이 날리면서 영하권 체감온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 및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도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풍랑특보가 내려진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2~6m,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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