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평소 2배 수준...천식질환자 야외활동 자제해야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의 대기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두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현재 제주지역의 피엠텐(PM10, 대기오염에서 입자 크기가 10μm 이하인 먼지의 농도) 농도가 99㎍(마이크로그램)으로 평년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이도동이 ㎥당 154㎍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제주시 연동이 136㎍,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가 132㎍로 민감한 사람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치(천식질환자 야외활동 자제)인 것으로 나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전역을 뒤덮은 미세먼지의 원인이 중국발 미세먼지에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겹쳐 발생한 것이라며 7일 밤 이후부터 차차 사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7일 오후 제주시 산천단에서 바라본 제주시의 모습. 미세먼지로 인해 시내가 희뿌연 모습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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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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