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한라산 등반로 제주올레길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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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한라산 등반로 제주올레길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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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 서귀포시 비상체제 가동, 재해대피소 46곳 정비 완료

서귀포시가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에 따라 해안변 제주올레길과 한라산 탐방로 등을 일부 통제한다.

서귀포시는 7일자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한동주 서귀포시장)를 구성해 비상체제를 갖추고 '자연재난 표준행동메뉴얼'에 따라 기상특보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공무원 근무인원을 10분의 1 수준으로 유지한 후, 태풍경보가 발효되면 5분의 1 수준으로 가동할 계획이며 재해대피소 46곳에 대한 정비도 완료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기상특보 상황 및 행동요령 등을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재해취약지구 예찰활동 강화 및 공공시설 점검, 가로수와 신호등, 간판 등 시설물 및 대형공사장에 대한 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특히 태풍의 본격적인 북상으로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8일 오전부터는 한라산 등반로와 제주올레길, 사려니오름 등 주요 해안변 관광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낙석 피해가 예상되는 산방산 부근의 차량 통행도 금지시킬 계획이다.

제24호 태풍 '다나스'는 7일 현재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48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내일 오후 3시께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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