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제2의 부마항쟁 일으켜 朴정부 규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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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제2의 부마항쟁 일으켜 朴정부 규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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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5일 제2의 '부마항쟁'을 일으켜 박근혜정부를 규탄해야 한다고 부산시민에게 촉구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양정 청소년 수련관에서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박근혜정권의 민주주의 후퇴, 복지공약 후퇴가 보통 심각하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에서 유신의 사고, 유신의 통치술을 보게 된다"며 "1979년 10월 부산시민이 유신의 뿌리를 흔들었듯이 부산시민이 다시 한번 제2의 부마항쟁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정권이 저렇게 딱딱하게 나가면 결국 부러지고 말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과 박근혜정권의 일대결전이 예고돼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 대표는 당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임기가 2년이고 2개월 남짓 지났다. 한참 지난 것 같지만 아직도 1년 10개월 남았다. 1년10개월 동안 두자리수 지지를 받는 진보대표정당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년이므로 한달에 0.5%씩 차곡차곡 올려 보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천 대표는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을 대체하고 유력한 정당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물론 노동당과도 할 일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내일 모레면 (노동정치)연석회의 토론회가 예정돼있는데 가서 머리를 맞대고 지방선거에서 힘을 합쳐볼 것인가 같이 고민해 보려고 한다"고 진보진영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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