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실종 60대 남성 5일만에 제주부근 해상서 발견
상태바
여객선 실종 60대 남성 5일만에 제주부근 해상서 발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분증 확인 결과 1일 실종된 권모씨로 확인"

지난 1일 새벽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 S호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실종 닷새만에 제주부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해상에서 인근 양식장에서 근무하는 어민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와 형사팀 변사체를 인양해 신분증을 확인한 결과 지난 1일 오전에 실종된 권모씨(66. 대구시)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권씨의 시신을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하는 한편, 외국에 나간 유가족들을 찾아 시신을 인도할 방침이며 요청이 있을 경우 부검을 벌일 방침이다.

숨진 권씨는 여객선 S호에서 지난 1일 오전 5시 45분께 제주도 우도 부근 해상에서 갑자기 사라져 해경이 수색작업 등을 벌여왔으며 자택에서는 '나는 바다로 간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사고 당일 권씨보다 앞서 실종된 김모씨(63. 대구시)의 흔적이나 유류품 등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