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기획단은 체전 때까지 인사이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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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기획단은 체전 때까지 인사이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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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전국체전기획단 직원 보직이동 금지 공개적 언급

정기인사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가 11일 전국체전준비기획단 직원에 대해서는 2014년 체전이 끝날때까지 전보인사 전면금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인사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에서 이번 인사배경을 설명하던 중 전국체전기획단 직원에 대한 인사방침을 피력했다.

이 얘기는 국장급 라인의 인사배경을 조목조목 설명하던 중 현을생 부이사관을 전국체전 기획단장에 유임시킨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하던 중 나왔다.

우 지사는 "전국체전은 연기할 수도 없고, 계획된 일정에 맞게 치밀하게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면서 "1998년에는 당시 오재윤 단장(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을 체전기획단장으로 임명했는데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한 바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2014년 전국체전도 반드시 성공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는 뭘 해야 할 것이고, 언제까지 무엇을 시설할 것인지, 성화는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교육청에는 무엇을 부탁해야 하는지 등 부단하게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수 공무원들을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국체전기획단에 유임된 현을생 부이사관은 물론, 그 부서에 배치된 공무원 역시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전국체전 기획단은 성공적으로 체전이 끝날때까지 전 직원 보직 이동은 없다"고 못박았다.

우 지사는 "중간에 다른 부서로 발령날 수도 있을 줄 알고 대충대충 일을 하다가 잘못되면 안되기 때문에, 또 일을 하나도 안해놓고 다른 부서 갈 생각하면 되겠느냐"면서 '보직이동 제한' 방침을 거듭 피력했다.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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