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양파종자 연합구매로 공급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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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양파종자 연합구매로 공급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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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제주협의회(회장 고동일 고산농협조합장)는 27일 회의를 갖고 양파종자를 연합 구매, 공급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30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양파제주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13년산 조생 양파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제주산 조생양파의 경쟁력을 높이고 연합 구매를 통한 제반 경비 절감으로 농가 공급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또 우수 국산 종자를 선발, 농가에 보급해 국산 종자 점유 비율을 7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양파 종자 연합구매는 2002년부터 양파제주협의회에서 실시, 올해 10년차로 해마다 평균 조생 양파 종자 5600홉을 공급해 10년간 5만5600홉을 공급, 농가소득 22억원을 올리는 효과를 거뒀다.

고산농협 관계자는 "국산 종자의 점유비율 확대를 통해 국내 종자 산업을 보호 육성하고 수입산과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수입산 종자의 적정한 종자 가격 유도로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양파제주협의회는 양파 종자를 원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양파주산지 농협을 통해 종자 신청을 받아 공급할 계획이다.

조생 양파 파종은 8말부터 9월 초까지 이뤄진다. 재배의향 조사 결과 조생 양파 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한 725㏊로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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