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편 전망...상위층 '긍정', 하위층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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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편 전망...상위층 '긍정', 하위층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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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동향 조사결과, 소득수준별 인식차이 뚜렷

소비심리 및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에 있어 소득계층별 인식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득이 높은 계층일 수록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반면, 저소득층일 수록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4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내 17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7월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현재 생활형편CSI(92→93) 및 생활형편 전망CSI(95→95)은 6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소득계층별로는 현재 생활형편의 경우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인 최하위 계층은 전달보다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

반면 월 소득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인 상위 계층은 긍정적 인식이 소폭 확대됐다.

향후 생활형편의 경우 월 소득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과 월 소득 400만원 이상인 최상위 계층을 제외하고는 부정적 전망이 소폭 확대됐다.

즉, 소득이 중간수준 이하인 계층에서 모두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가계수입전망CSI(94→98)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 6개월 후 가계수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다소 완화됐다.

대부분의 계층에서 가계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최하위 계층에서 긍정적 전망이 크게 확대됐다.

소비지출전망CSI(110→109)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취업기회전망CSI(88→86)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향후 취업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 비중이 조금 늘었다.


물가수준전망CSI(135→134)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해 물가가 계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체적인 소비심리 및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중 107을 기록하며 6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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