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업무방해' 혐의 적용...26일 연행자 포함 7명 조사 중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3시께 기독교 평화공동체 '개척자들' 소속 송강호 박사와 평화운동가 한모 씨(40, 여)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송 박사 등은 이날 오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해군측이 진행하고 있는 테트라포트 이설작업의 중단을 촉구하며 카약을 이용해 해상시위를 전개, 공사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26일 연행된 5명을 포함해 총 7명이 현재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현재 업무방해로 연행된 7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조사가 끝난 후 검찰지휘를 받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