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축구장 인조잔디 재활용...예산 3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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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축구장 인조잔디 재활용...예산 3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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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축구장 인조잔디를 걷어내 궁도장에 식재하는 방법으로 폐기해야 할 잔디를 재활용하는 등 서귀포시가 다양한 예산절감대책을 통해 쏠쏠한 효과를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축구장 시서 업그레이드를 위해 사업비 9억원을 투입, 걸매축구장 B-구장의 오래된 인조잔디 교체사업과 효돈축구장 인조잔디 C-구장을 천연 잔디구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걸매 B-구장의 오래된 인조잔디를 걷어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 과정에서 걸매 및 효돈축구장내 낡은 인조잔디를 걷어내 서귀포시내 체육시설에 재활용할 계획으로, 낡은 인조잔디를 폐기물 처리하는데 필요한 5200만원의 폐기물 처리비를 절감할 방침이다.

또 효돈축구장의 경우 천연잔디구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이미 잔디가 심어진 완제품을 구입해 이식하는 방법이 아닌 천연전디 씨앗을 파종하고 재배하는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2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이번에 교체되는 인조잔디는 삼다정(궁도장)의 활을 쏘는 사대와 과녁 사이 공간 140m에 바닥재료로 재활용된다.

또 서귀포시 마을운동장 주변과 강창학 체육공원내 미니구장과 야구장 등에도 심어질 예정이다.

축구구장에서 걷어낸 오래된 인조잔디가 삼다정(궁도장)의 활을 쏘는 사대와 과녁 사이에 심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를 활기 넘치는 스포츠의 도시로, 전지훈련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최상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경기장 시설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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