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한미FTA 등에 따른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양돈장 25개소에 사업비 21억2900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2005년말까지 축산업 등록을 마치고, 사육두수 1000두 이상인 전업농가로, 올해 1-2월까지 신청기간을 거쳐 평가항목별 세부기준에 따라 선정된 25개 양돈장에 축사의 신개축 및 개보수 시설자금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지원을 받은 농가는 의무적으로 방역시설을 실치하고 사업종료 후 1년이내 반드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아야 한다.
만약 의무사항 미이행시에는 앞으로 5년간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낡은 축사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쾌적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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