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봉사하는 삶이 가장 오랫동안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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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봉사하는 삶이 가장 오랫동안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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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원일 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장

문원일 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장. <헤드라인제주>
'노숙자 및 노인 등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 등등 우리주변에서 참봉사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사회의 모범이 되고 이웃과 소통하며 사회가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경우를 자주 접하곤 한다.

그 만큼 봉사활동은 얻게 되는 참된 보람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박애의 정신을 통해 훈훈한 열린 사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도내 공직사회에도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봉사동아리를 결성하여 활발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그중에 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 보금자리 봉사단”이 있다.

2008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작년까지 22가구의 어려운 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해주는 등 도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감동을 받고 있으며 지금도 활발하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나가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집을 바라보며 ‘자기가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기게 해줘서 고맙다’고 눈물을 흘려 감동을 주었던 할머니, 누나를 따라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중학생이 ‘부모님의 사랑과 깨끗한 집에서 살고 있는 자기 자신이 무척 행복한 거구나’ 라고 했던 말 등등.

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들을 체험하면서 작은 도움의 손길마저 감동받는 그네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조그마한 노력이 가지는 가치와 보람의 의미를 깨달아 가고 있다.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자, 아직도 따뜻한 관심과 조그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최근 고유가와 구제역 사태, 일본 대지진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이웃에 대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가 아닌지 생각된다.

도민여러분! 이럴 때 일수록 망설이지 말자, “사랑의 보금자리 봉사단”과 같이 봉사하는 자세가 샘 솟을 때 우리 사회는 가슴으로 대답하는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제주는 자연스럽게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문원일 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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