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일만 안방 복귀전' 제주SK, 광주와 1-1 무승부...5G 무승

'두번의 골대 불운' 제주, 9월 강원 원정 승리 후 5경기째 승리 못챙겨
광주, 11위 가능성 이어가...8일 부천이 무승부 이상 거둘 경우 최하위 확정

2026-11-07     함광렬 기자
7일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63일 만에 가진 홈경기에서 광주와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제주SK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SK는 김동준 키퍼, 김륜성, 김재우, 토비아스, 박민재, 네게바, 이창민, 박수빈, 최병욱, 박창준, 김신진이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7일

경기 전 김신진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과 9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전국체전 개.폐회식 개최 여파로 제주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이 심각한 상황에 팬들은 제주도정을 향한 비판 걸개를 내걸기도 했다.

전반 초반부터 광주가 제주를 밀어붙이기 시작하더니,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2분 신창무의 크로스를 하승운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제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박민재의 크로스는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9분 네게바의 크로스에 이은 김신진의 헤딩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반 10분 김륜성의 백패스를 받은 김재우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2분 뒤 네게바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7분 김륜성의 크로스를 김신진이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전반 34분 네게바의 크로스에 이은 토비아스의 헤딩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광주가 쐐기골까지 노렸다. 전반 37분 바 루아의 슈팅은 제주 수비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제주 역시도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7분 박민재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잡아내지 못하는 혼전 상황이 있었지만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42분 네게바의 프리킥은 무위에 그쳤다.

그렇게 끝날 것 같던 전반, 제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최병욱의 크로스를 박창준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내년 1월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박창준은 공을 유니폼 안에 넣는 '베이비'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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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1-1로 종료됐다.

광주가 앞서나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아이데일의 슈팅은 김동준 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볼이 흘러 나오자, 신창무가 바 루아에게 내줬다. 볼 처리를 위해 김동준 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이었는데, 바 루아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제주에게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2분 박창준이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제주는 후반 16분 이창민, 김신진, 박창준을 빼고 강동휘, 신상은, 이건희를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더했다.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후반 21분 토비아스가 역습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광주 아이데일에게 태클을 가져갔다. 주심은 이 상황에서 경고를 줬고,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가 진행됐지만 다행히 원심이 유지됐다.

제주는 후반 26분 네게바를 빼고 치나리를 투입하며 역전골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33분에는 박민재를 빼고 임창우를 투입했다.

후반 43분 강동휘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박수빈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히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치나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양팀 모두 기다리던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5경기 무승(2무 3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광주는 11위 부천과의 승점차를 9점으로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다만, 8일 열리는 부천과 포항의 경기에서 부천이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광주의 최하위가 확정된다.

한편, 이날 경기 중계 화면에 경기 데이터를 입히는 ‘AR(증강현실) 데이터 그래픽’을 도입돼 첫 선을 보였다. 또, 이광용 캐스터와 이황재 해설위원이 제주 현장에서 중계를 진행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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