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우 제주SK 감독 "전국체전 이후 좋지 않은 잔디, 양팀 모두에게 영향"
[경기 전 인터뷰] "어린 선수들, 모두 퀄리티 있고 증명하고 있다"
"김태환 명단제외, 기술적 선택...순위에 영향 미칠 경기 아니지만 최선"
전국체전의 제주 개최 여파로 두달 여만에 홈경기를 치르는 제주SK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7일 "좋지 않은 잔디 상태가 양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이날 광주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헤드라인제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상 준비하듯이 이번 경기도 준비를 했다"며 "그것은 원정, 홈이든 항상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 나가서 잔디를 봤는데, 잔디 상황이 매우 안좋다"며 "굉장히 좋지 않은 서프라이즈였다"고 지적했다. 또 "그런 것(잔디 훼손)이 양 팀 모두에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과 10월 전국 장애인체전 개막식과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 있는데, 행사 이후 잔디 훼손이 심각해진 점을 지적한 것이다.
세르지우 감독은 "하지만 같은 준비를 하면서 저희는 경기 모델을 준비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서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야망을 갖고 준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제주가 지금 많은 어린 선수들 기용하고 있다"면서 "그 선수들은 모두 퀄리티가 있고 필드에서 증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번 이렇게 기회를 주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투입을 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기회를 주는 것이 쉽지 않다"고 피력했다.
또 "하지만 이 선수들은 훈련에서도 그렇고 경기에서도 그렇고 긍정적인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김태환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선택"이라며 "이번 경기에는 박민재 선수를 골랐고 대기 명단에는 임창우 선수가 있다. 임창우는 백 포지션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의 이런 전술적인 유연함이 선택에 도움이 된다"며 "그런 것 때문에 명단에 포함시키지 못한 것이고, 김태환 선수는 아주 훈련을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저희가 파이널A든 파이널B로 가든 저희 구단을 대표해야 한다"며 "그것을 팬 분들께 보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게 프로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경기는 순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경기는 아니지만 저희는 저희 팬들에게 최대한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