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제주대 총학생회 '4.3정신계승기념비' 건립 추진 환영"

2026-11-05     함광렬 기자

진보당 제주도당은 5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추진하는 ‘제주4·3정신계승기념비’ 건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이번 기념비 건립은 단순히 한 대학의 기념사업을 넘어, 제주지역 청년세대가 4·3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겠다는 뜻깊은 실천이다"라며 "1985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칙에 새겨진 '4·3의 후예'라는 선언이 41년이 지난 오늘, 새로운 세대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4·3은 과거에 머무는 역사가 아니다"라며 "국가폭력의 아픔을 딛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일궈온 살아 있는 역사다"라고 덧붙였다.

진보당은 "특히 4·3 역사왜곡과 폄훼가 계속되는 현실에서 청년세대가 스스로 역사의 주체로 나서고 있다는 사실은 제주사회에 큰 희망을 안겨준다"며 "4·3의 역사를 기억하는 청년들이 제주의 미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국회 차원에서 4.3특별법 개정에 적극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며 "제주 청년들의 뜻깊은 실천을 적극 지지하며, 기념비 건립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도민의 자발적인 모금과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했다. <혜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