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몽골 고교생 최대 150여명 제주 방문 추진
제주관광공사, 팸투어.현지 설명회 이어 학교장단 초청 상품 개발 협의
제주가 올해 초부터 공들여 온 몽골 교육여행시장 개척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팸투어와 현지 설명회, 간담회 등을 통해 이어온 유치 노력이 내년 1월 몽골 고등학생들의 제주 방문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몽골 교육여행 상품개발 시찰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몽골 교육관광유학협회와 다르항올도 교육청, 현지 학교 교장·교감 등 교육 관계자 10명과 한국관광공사(KTO) 울란바토르지사 매니저 1명 등 모두 1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만장굴,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곶자왈도립공원, 9.81파크, 스누피가든 등 주요 관광지와 무릉외갓집 감귤잼 만들기, 일출랜드 쪽염색 등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부영청소년수련원과 제주유스호스텔 등 단체 수용 시설도 답사했다.
지난 2일에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제주도·공사 관계자와 몽골 교육기관 관계자가 간담회를 갖고 제주관광 콘텐츠와 인센티브 제도를 공유했다. 몽골 측은 제주 교육여행 상품 개발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공사는 전했다.
앞서 공사는 올해 3월 몽골 교육여행협회장과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 7명을 초청해 첫 상품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제주한라대학교 런케이션 시설을 답사하고 제주도·공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제주 단독 교육여행 코스 구성 가능성을 논의했다.
몽골 현지 설명회도 이어졌다. 공사는 10월 초 몽골 울란바토르와 움니고비주를 찾아 제주한라대학교와 함께 현지 중·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교육여행 설명회를 열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7일부터 16일까지 몽골 고교생 100~150명 규모의 교육여행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제주와 전남을 연계한 일정으로, 제주에서는 제주한라대학교 런케이션 프로그램과 동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일정으로 구성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상품개발부터 모객·송출까지 이어지는 유치 체계를 갖추고, 제주가 몽골 학생들이 찾는 교육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