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가을밤 수놓은 재즈 선율...'아트 시티 어텀 & 재즈' 성황 

서귀포자율상권협동조합 주최 이중섭거리.명동로 일대에서 개최

2026-11-02     원성심 기자
지난달

서귀포자율상권협동조합이 준비한 가을 문화예술 행사인 ‘아트 시티 어텀 & 재즈(ART CITY AUTUMN & JAZZ)’가 지난 주말인 31일서귀포시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가을의 정취와 재즈 음악,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일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재즈 공연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핸드팬 연주자 노마와 기타리스트 찰리정이 감성적인 선율로 가을밤의 분위기를 더했으며, 2부에서는 오가람 트리오가 깊이 있는 재즈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거리의 풍경과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보는 ‘컬러인사이드’를 비롯해 이중섭거리의 풍경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어텀 스케치’, 가을밤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야광 메이크업’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일원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실시해 로봇청소기, 음식물 처리기, 커피머신 등을 증정했다. 또한 행사장 내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SNS 스토리에 게시하면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이용을 독려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지나가다 잠시 들렀는데 아름다운 영상과 재즈 선율에 이끌려 한참을 머물렀다”며 “마치 외국의 거리를 여행하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뜻밖의 행복한 가을밤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트 시티 어텀 & 재즈’는 공연 중심의 행사를 넘어 음악과 예술, 체험, 소비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행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중섭거리와 명동로가 지닌 공간적 특성을 문화예술 콘텐츠와 연계함으로써 서귀포 원도심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