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페스타 대미 장식한 제주올레 10코스 ‘장애물 없는 열린 길’
올레10코스 휠체어코스서 관광페스타 폐막 ‘장애물 없는 열린 길' 개최
"모두가 함께 걷는"...휠체어·임신부·시각장애 체험 통해 무장애 관광 가치 공유
제주올레 10코스 휠체어 구간에서 관광약자와 일반 참가자가 함께 제주의 길을 경험하고 열린 관광의 가치를 나누는 행사가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31일 제주올레 10코스 휠체어 구간에서 ‘2026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 폐막행사인 ‘장애물 없는 열린 길(OPEN PATH)’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약자와 일반 참가자가 함께 제주의 길을 걸으며 열린 관광의 가치를 공유하고, 누구나 제주의 자연과 관광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아동과 고령자 등 다양한 연령과 신체적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송악산에서 사계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0코스 휠체어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도민과 관광객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각자의 이동 방식에 맞춰 코스를 함께 경험했다.
이와 함께 휠체어 체험, 임신부 체험, 시각장애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관광약자가 일상적인 이동과 관광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직접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폐막행사는 ‘장애물 없는 열린 길(OPEN PATH)’이라는 메시지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길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행사 운영 경험과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 기회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누구나 제주의 관광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열린관광 페스타를 봄(4월)과 가을(9월) 두 차례로 확대 개최했다. 앞으로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참여 범위를 넓혀 제주를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