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AI-디지털 다큐멘터리 '광기의 명령자들 : 1948 제주' 3부작 방영

11월4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방영

2026-10-29     홍창빈 기자

‘제주 4·3’ 당시 가장 잔혹하게 제주도민들을 탄압한 것으로 알려진 3인의 행적을 AI 기술과 철저한 사료 검증으로 추적 한 팩추얼 역사 다큐멘터리가 오는 11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시청자들을 찾는다.

KCTV제주방송(대표이사 공대인)은 AI-디지털 방송기술을 접목한 팩추얼 역사 다큐멘터 리 3부작 '광기의 명령자들 : 1948 제주'를 제작해 오는 11월 4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78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국가폭력의 비극을 다루되, 기존 피해자 중심의 서사를 넘어 비극의 최전선에서 광기 어린 폭력을 행사하고 주도했던 '명령자 들'의 목소리와 행적을 정면으로 추적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4·3 기록물’의 미공개 자료를 비롯 해 정부진상조사보고서, 주한미군 기밀문서(CIC 보고서), 당시 중앙 및 제주 지역 일 간지 기사 등 광대한 기록물 분석을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고증했다.

여기에 전문가 자문과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 그리고 생성형 AI영상, 음성 복원, 고화 질 영상 변환 기술 등 최신의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1948년 4월부터 12월까지 참 혹했던 8개월간의 제주 읍내 시공간과 인물들을 사실감 있게 복원해냈다.

1부 '광기의 악사 탁성록'에서는 작곡가이자 당시 제9연대 정보참모였던 대위 탁성록. 마약에 취해 고문과 처형을 명령 했던 그의 역설적이고 광기 어린 두 얼굴을 파헤친다.

2부 '콧수염 기른 폭한 김재능’은 서북청년회 제주도지부장으로서 민간인과 공무원 갈취·학살을 주도하며 제주 도민들 을 공포에 떨게 했던 서청 김재능의 행적을 추적한다.

3부 고문경관 ‘최난수’에서는 제주비상경비사령부 특별수사대장으로 임명돼 반세기 동안 제주 섬을 ‘빨갱이 섬’ 으로 족쇄를 채운 ‘시국 사건의 설계자’ 경감 최난수의 실체를 조명한다.

제작진은 "정치적 대격변 속에서 제주 도민 3만여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1948년 당시 최소한의 인간성조차 상실했던 '명령자'들의 만행을 AI 기술로 생생히 재구성함으로 써, 점점 잊혀져가는 국가폭력 가해자에 대한 역사적 단죄와 평가를 재조명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광기 의 명령자들 : 1948 제주'는 오는 11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수요일 KCTV 채널 7번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