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사고수습·대테러 부분훈련 실시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29일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계류장 일대에서 ‘2026년 항공기 사고수습 부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지방항공청, 제주소방서, 국적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유관기관·업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급변풍과 제동장치 이상으로 활주로 말단 인근에 정지한 뒤 화재가 발생하고,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어 항공기가 이동할 수 없게 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사고 발생에 따른 초기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공항소방대 긴급출동과 화재진압, 승객 구조·대피, 부상자 응급처치·후송, 사고현장 통제 등 초동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아울러 제주소방안전본부의 지역구조조정본부 설치·운영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기관 간 상황공유 및 교신, 통신 장애 등 돌발상황에 대비한 대응절차도 확인했다.
초동대응 이후에는 제주공항, 제주지방항공청, 항공사 등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항공기 처리방안을 결정했다. 또한 공기부양장치와 토잉카 등을 활용한 항공기 처리, 공항시설 복구, 합동 안전점검을 거쳐 공항 운영을 정상화하는 순서로 훈련을 진행했다.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항공기 사고와 드론 테러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항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공항은 지난 26일에는 공항 내 동시다발적인 불법드론 테러 상황에 대비한 대테러 부분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지방항공청, 국가정보원, 해병제9여단, 제주공항 경찰대 등 총 7개 기관과 군이 참가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및 비상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