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구자철 어드바이저 관련 의혹 반박…“보도 내용 사실과 달라”
세르지우 감독 선임 개입·에이전시 수수료 의혹 보도 전면 반박
"뮌헨 초청 경기, 구단 차원 검토·추진한 사안...보도 내용 사실 아냐"
"끝까지 단호하고 책임있게 대응"...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
한 스포츠 매체가 구자철 어드바이저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선임 개입, 에이전시 수수료 관련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제주SK 구단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8월 바이에른 뮌헨의 제주 투어를 둘러싼 손실 책임론에 대해서도 구단 차원에서 검토·추진한 사안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제주SK 구단은 29일 낮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구단은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구자철 어드바이저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세르지우 감독 선임은 구단의 정식 의사결정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관련 계약 및 수수료 지급은 구단의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정상적으로 집행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A사와 특수한 이해 관계를 갖고 있거나 감독 선임 수수료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득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A사에 지급된 금액은 감독 선임 협상 업무에 대한 정상적인 에이전시 수수료이며 구자철 어드바이저에게 귀속되거나 그와 관련된 개인적 이익이 발생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바이에른 뮌헨의 제주 투어 당시 대금 지급 불능과 흥행 실패까지 겹치며 제주SK 구단이 막대한 손해를 떠안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구단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주 투어는 구단의 유소년 육성, 지역 축구 저변 확대, 구단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구단 차원에서 검토·추진한 사안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개인이 일방적으로 무리한 조건을 만들거나 구단 이익을 침해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관련 손익과 운영 과정은 구단의 객관적 자료와 회계 검증을 바탕으로 관리.확인했으며 보도 내용과 같은 방식으로 단정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구단은 "구자철 어드바이저는 현재 제주SK의 유소년 육성, 선수 교육, 해외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분야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구단 운영, 인사, 예산, 선수 계약 등을 통제하거나 사적 이익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의 감시와 비판적 보도를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추측, 익명의 평가, 특정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이 사실처럼 보도.확산되는 것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객관적 자료와 법적 검토를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추가 입장을 밝히고, 구단의 명예, 선수와 관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안에 대해 끝까지 단호하고 책임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스포츠 매체는 구자철 어드바이저가 에이전트사인 A사와 한 몸 처럼 움직이고 있고 2022년 제주 복귀 당시 구 어드바이저의 연봉 일부가 A사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 매체는 구 어드바이저가 단장급 파워를 갖고 있으며, 구단이 구 어드바이저에게 끌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