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두의 창업' 2차 프로젝트 본격 출발...225명 1라운드 진출 

일반·기술 분야 100명, 로컬 분야 125명 선정...1차 대비 28% 증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2차 프로젝트 출범식·오리엔테이션 개최

2026-10-21     원성심 기자
제주지역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오디션 ‘2026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모집에서 1라운드 진출자가 확정된 가운데, 출범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전국 각지에서 동시 개최됐다.

제주지역 주관기관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지난 20일 제주센터 J스페이스와 제주대학교 등에서 ‘2026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출범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 심사를 거쳐 1라운드 오디션에 진출한 제주지역 선정자들에게 사업 취지와 지원 방향, 운영기관별 보육계획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일반·기술 트랙은 제주센터에서, 로컬 트랙은 제주대학교 아라홀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1라운드 진출자 225명(일반·기술 분야 100명, 로컬 분야 125명)을 비롯해 제주센터와 일반·기술 분야 운영기관인 넥스트챌린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제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메이크공육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권역별 심사 총평을 시작으로 선배 창업가들의 응원과 격려,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해당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2부에서는 프로젝트 단계별 지원 내용과 향후 일정을 안내하고, 운영기관별 보육계획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1라운드 진출자들은 앞으로 창업활동자금과 책임 멘토링을 비롯해 운영기관별 보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지원받으며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국에서 많은 예비창업자가 참여하며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차 모집 결과 일반·기술 분야에는 전국에서 8만여 명이 도전해 8000명이 선발됐다. 제주에서는 892명이 도전해 100명이 선정됐으며, IT·교육·미디어·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로컬 분야에는 전국에서 1만2000여 명이 도전해 2000명이 선발됐다. 제주에서는 624명이 도전해 125명이 선정됐으며, 생활 및 식음료(F&B)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가 다수 포함됐다.

특히 제주지역 2차 도전 건수는 일반·기술 분야 892명, 로컬 분야 624명 등 총 1,516명으로, 1차 모집 당시 일반·기술 분야 610명과 로컬 분야 574명을 합산한 1,184명보다 약 28% 증가했다. 이는 제주지역의 창업 도전 열기가 한층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국 2차 도전 건수 9만2838건 가운데 제주지역 비중은 약 1.6%로, 전국 인구에서 제주가 차지하는 비중인 약 1.3%를 웃돌았다. 지역 인구 규모를 고려할 때 제주지역의 창업 참여 열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초기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이사는 “제주권 허브기관이자 로컬 트랙 멘토기관으로서 도전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4년간 6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앙정부의 TIPS 프로그램 등 주요 지원사업에서도 우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기업의 성장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지역 창업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지난 9월 창업 분야 타운홀미팅을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프로젝트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제주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전문가 회의를 진행하며 제주 여건에 맞는 전략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새로운 연결을 통한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창업·투자·오픈이노베이션·네트워크 등 4개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직접투자사업과 TIPS·LIPS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가치에 기반한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제주형 특화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