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담2동주민센터 앞 공영주차장 확장…주차난 해소는 '글쎄'

주차장 8면→27면 확장에...제주시 "주민편의 개선 기대"
주민센터·상가 주변 만성적 주차난 해소 효과 클까

2026-10-20     윤철수 기자
주차난을

제주시가 용담2동 주민센터 인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무료 공영주차장을 확장하고 유료로 전환한다.

제주시는 용담이동 358-12번지에 조성된 기존 무료 공영주차장을 기존 8면에서 27면 규모로 확장해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주민센터 방문객을 비롯해 인근 주민과 상가 이용객의 주차 수요가 꾸준하지만, 주변 공영주차장이 부족해 주차 불편이 이어져 왔다. 기존 주차장 역시 8면에 불과해 늘어나는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제주시는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14억 원과 주차장 조성비 3억 원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오는 10월 말 착공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차면을

사업이 완료되면 주차면은 기존보다 19면 늘어난 27면으로 확대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상가 이용객, 주민센터 방문객의 주차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숙 제주시 차량관리과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확장 사업은 용담2동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 불편을 완화하고, 인근 주민과 지역 상권 이용객, 주민센터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주시의 기대와 달리, 이번 사업만으로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용담2동주민센터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차면 19면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인근 상가와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단순한 주차면 확충을 넘어 지역의 주차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주차난 해소로 이어질 수 있는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