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헤어진 연인 살해 후 자해시도 60대 퇴원...경찰 다시 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2026-10-19 함광렬 기자
제주 도심에서 헤어진 연인을 살해한 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가 퇴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다시 체포했다.
1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ㄱ씨(60대 남성)의 상태가 호전돼 이날 퇴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퇴원과 동시에 ㄱ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ㄱ씨는 지난 12일 새벽 1시 3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앞에서 40대 여성 ㄴ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4시간여만인 12일 새벽 5시쯤 제주시 모처에서 ㄱ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와 ㄴ씨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ㄴ씨는 ㄱ씨에 대해 스토킹, 교제폭력 관련 신고를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체포된 ㄱ씨는 유치장에서 건강 이상을 호소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ㄱ씨가 체포되기 직전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농약을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