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탐라문화제 개막…'탐라의 숨결, 체전의 열정, 하나 된 제주'

17일 탐라퍼레이드, 개막식...'전통과 미래 잇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2026-10-17     원성심 기자
사진은

제주의 역사와 전통, 미래를 아우르는 제65회 탐라문화제가 17일 탐라퍼레이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탐라의 숨결, 체전의 열정, 하나 된 제주’를 주제로, ‘과거를 넘어, 빛나는 미래로: Future Log(미래일지)’를 핵심 테마로 내세웠다. 제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전통과 미래를 잇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탐라퍼레이드는 17일 오후 5시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까지 이어진다. 설문대할망과 신화 캐릭터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 참가팀들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탐라의 역사성과 제주 고유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퍼레이드는 축제 현장인 탐라무대로 이어져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개막식 식전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수상팀의 시연을 비롯해 구좌읍 행원리 마을회의 영감놀이, 몽골·필리핀 국외 교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기수단 입장과 K-헤리티지 컬렉션, 유림회 공연, 붓글씨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개막 선포와 점등식을 통해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본 공연에서는 전자현악 공연팀 SHINE(샤인)과 크로스오버 그룹 L’homme(옴므)의 무대를 시작으로 주제공연 ‘바람의 딸, 섬이되다’가 펼쳐진다. 판소리 서명희 명창과 굿보이스콰이어의 공연에 이어 일도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패 대동길놀이가 관객들과 어우러지며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김선영 제주예총 회장은 “탐라문화제는 제주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도민이 함께 제주의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축제”라며 “올해는 탐라의 숨결과 전국체전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제주의 문화적 저력을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미래를 그려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5회 탐라문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일대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tamnafestival.kr)와 인스타그램(@tamna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