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동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 행정사무감사 임하는 입장

2026-10-01     편집팀
강동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으로서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제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하고 단호합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교육감 교체기라는 중대한 변곡점에서, 제주교육의 흔들림 없는 연속성을 담보하고 현장의 위기를 정면으로 타개하기 위한 매우 엄중한 자리입니다.

첫째, 새롭게 취임한 현 교육감 체제에서도 전임 교육감 시절 추진되었던 주요 교육정책과 사업들이 단절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직결된 드림노트북 사업과 입학지원금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명확히 살피고, 재정 압박 속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방안이 무엇인지 그 실효성을 철저히 따져 묻겠습니다. 정책의 변화가 오직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둘째, 학교 폭력의 심각성에 대응하고, 교육활동침해 행위로부터 선생님들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실효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대책을 강도 높게 점검하겠습니다. 학교구성원 간 조화를 이루는 안전한 학교 현장을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제주특별법에 부여된 자율학교 등 교육특례가 제주의 독창적인 교육 환경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지, 혹은 형식적인 운영에 머물고 있는지 그 현주소를 매섭게 직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교육청의 조직개편이 진정으로 제주교육행정의 효율성과 학생 지원을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행정 편의주의에 치우치지 않았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심화되는 재정 위기 속에서 현행 사업들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여 낭비 요인을 차단할 것입니다. 
이번 감사를 통해 제주교육이 교육청의 책무성을 바로 세우고 도민의 신뢰를 온전히 회복하도록, 교육의 미래를 지키는 단호한 파수꾼으로서 위원장 직분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