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년간 모은 돼지저금통 기부한 고3 학생 '훈훈'
2026-09-30 편집팀
제주에서 고3 수험생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10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이사장 전내영)은 제주사대부고 3학년 김정원 학생이 성금 201만5000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정원 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10여 년간 용돈을 아껴 돼지저금통에 정성껏 모은 돈을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세우고 기부를 결정했다.
그는 "큰돈은 아니지만 조금씩 모은 돈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은 전달받은 기부금을"학생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성금인 만큼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은 1987년부터 ‘행복한 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정신요양시설(무지개마을) 및 노숙인 보호시설(제주시희망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역 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