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심상가 글로컬상권.천지동 '런케이션 허브' 조성 본격화
서귀포중심상가, 46억 투자 'K-콘텐츠' 결합 글로컬 관광상권으로 육성
천지동 도시재생사업, 2030년까지 '런케이션 허브'로 조성
서귀포시 원도심 상권 벨트화를 통한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 사업에서는 이중섭거리·명동로 활성화 사업 외에 서귀포중심상가 글로컬상권 육성과 천지동 도시재생사업의 '런케이셔 허브'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중심상가, 'K-콘텐츠' 글로컬상권 육성사업은?
서귀포중심상가 글로컬상권 육성사업은 제주 고유의 생활문화와 K-콘텐츠를 결합한 글로컬 관광상권으로 육성된다.
서귀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상권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46억 원(국비 23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중심상가의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사업 대상지는 일호광장~초원사거리~동문로터리 일대다.
사업은 크게 △상권 공간 혁신 △특화 콘텐츠 개발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사업협의회 운영 등으로 추진된다.
우선 제주 생활문화와 해녀·전통시장 이야기를 담은 심층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K-pop·뷰티·캐릭터·드라마 등 K-콘텐츠를 접목한 몰입형 체험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축제·MICE·크루즈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제주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대상 특화 상품과 로컬 브랜드를 개발한다. 상인과 로컬 창업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상인 주도의 지속가능한 상권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
1차년도인 올해에는 공간 구축과 콘텐츠·브랜딩 등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외국인 친화형 체험 프로그램과 로컬 브랜드 운영을 본격화해 사업 성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귀포중심상가를 단순 방문형 상권에서 벗어나 제주와 K-콘텐츠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소비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천지동 도시재생사업 '런케이션 허브' 조성은?
천지동 도시재생사업은 교육과 휴식을 결합한 ‘런케이션(Learn+Vacation)’을 통해 지역에 머물며 배우고 휴식할 수 있는 체류형 도시재생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231억2400만원(국비 120억원)을 투입해 ‘천지동 도시재생사업 '배우고 즐길게 천지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상권 위축, 노후 건축물 증가 등으로 침체된 천지동의 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천지연폭포·아랑조을거리·제주올레시장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도시재생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기존 평생학습관을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해 '런케이션 허브'를 건립하는 한편, 천지힐링캠프와 테마형 힐링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런케이션 허브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리실과 교육실, 협업공간,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대학·기업·주민·관광객이 함께 학습하고 교류하며 체류할 수 있는 개방형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천지힐링캠프는 서귀동 332-8번지 부지에 조성해 요가·명상·다도 등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테마형 힐링길은 골목상권 일대 1.78㎞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천지힐링길과 올레길을 연결하는 안내시설 등을 설치해 보행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 브랜딩을 강화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