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위기사건 행정.경찰.소방 공동대응체계 가동

제주도 실종.위기사건 대응협의체 개최...'수색지원 통합매뉴얼' 마련

2026-09-09     원성심 기자
9일

제주에서 발생한 경찰의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건을 계기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실종·위기사건 발생 시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찰, 소방, 자치경찰의 공동대응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주 실종·위기사건 대응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기관별 역할과 협업 절차를 담은 ‘수색지원 통합매뉴얼(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응협의체는 지난 달 27일 제주도지사 주재로 열린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 유관기관 회의’의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위원장을 맡아 주재했으며, 제주도와 행정시를 비롯해 경찰·소방·해경·자치경찰 등 관계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주민자치경찰대 등 민간 협력단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실종·위기사건 발생 시 관계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현장 수색에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지원 절차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수색지원 요청 및 상황 공유, 기관별 가용 인력·장비 연계, 비상연락체계 운영, 현장 수색지원 등이다.

특히 각 기관은 기존 수색·지원체계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매뉴얼에 필요한 보완사항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매뉴얼을 보완한 뒤 실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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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평상시에도 관계기관의 비상연락망과 가용 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실종·위기사건이 발생하면 경찰·해경의 수색지원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의 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공동대응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대응협의체를 중심으로 통합매뉴얼과 기관별 역할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서 지원 절차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실종·위기사건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협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도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