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중·고 입학준비금, 금액 축소해 내년 시행한다
고의숙 교육감, 교육행정질문 답변..."금액·범위, 조정될 상황"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초·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이 내년 시행된다.
다만 당초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초등학교 70만원, 중학교 50만원, 고등학교 50만원 등 금액은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고 교육감은 8일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54회 제1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입학준비금 준비상황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은 의원(비례대표)의 질문에 "내년도부터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선거에서 초·중·고등학교 입학 준비금 지원을 공약하셨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라며 "언제 가능한지 답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고 교육감은 "내년도부터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도 "그 금액의 범위는 지금 인수위원회 및 공약을 검토하는 전문가 그룹, 내부 회의를 거치는 동안 상당히 조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 교육감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여러 절차들을 밟아가며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금 또는 쿠폰 등 지급 방식을 묻는 박 의원의 질의에 "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입학준비금은 김광수 전 교육감의 공약인 1인 1노트북 지원을 대신하기 위해 고 교육감이 제시한 공약이다.
학생이 초등학교에 입학시 70만원, 중학교 입학시 50만원, 고등학교 입학시 50만원을 나눠 지급하는 방법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교육감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안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고 교육감은 "교육청 가용 예산이 사실상 최악"이라며 지급 금액 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