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그머니 빠진 위성곤 제주지사 '제주농산물유통공사 설립' 공약...왜?

임정은 의원 "'경영비 부담 해소' 유통구조 혁신 시급한데..."
위성곤 지사 "정부 방침은 '공기업 반대'...'다른 형태' 연구 중"

2026-09-07     홍창빈 기자
7일

지난 6.3지방선거에서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1차 산업 분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던 제주농산물유통공사 설립이 100대 과제에 슬그머니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54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의원(대천·중문·예래)은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대안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임 의원은 "지방선거 경선까지만 해도 농수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게 (인수위 단계에서)슬그머니 빠졌다"라며 "농수산물 유통에 대한 대안,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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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위성곤 지사는 "지금 농산물 유통 종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들어가 있다"며 "이 안에 농산물유통공사(설립의 타당성 조사)를 포함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위 지사는 "제가 선거가 끝나고 공기업 형태로 유통공사 설립을 고민했었는데, 행정안전부 방침이 지방정부의 공기업은 가급적 허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공기업은 (설립에)어려움이 있어 다른 형태로 추진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년 동안 연구 과정을 통해...(결정하게 된다)"며 "농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의견을 받아 좋은 정책을 만들도촉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