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사노조 "교육청 조직개편 방향 찬성하나...'기능' 완성이 중요"
제주교사노조는 4일 제주도교육청이 공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입장을 내고 "이번 조직개편이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행정업무 경감을 조직 설계의 중심에 두어, 교사가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방향이라는 점에서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활동 보호 체계 구축과 행정업무 경감은 제주교사노조가 교육감직인수위원회에 제출한 20대 현장 정책 제안과 지난 선거 과정 11개 정책 질의에서 일관되게 요구해 온 핵심 의제"라며 "교육감 직속 담당관 신설과 학교지원체계 완성 로드맵은 현장의 요구가 기구표 위에 처음으로 구체화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조직의 신설이 곧 현장의 변화는 아니다"며 "이번 개편이 ‘간판’이 아니라 ‘기능’으로 완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에 법률지원 전담 기능을 명시하고, 조사·수사 단계에서의 변호사 동행 지원을 포함한 피해 교사 1대1 전담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상시 연계될 수 있도록 전문팀 형태로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학교지원정책추진단에 대해서는 "제주교사노조가 제안한 20대 현장 정책 제안을 업무 이관 검토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사 행정업무의 학교지원센터 단계별 이관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2027년 중 제시할 것도 요구했다.
학교 안전 업무에 대해서도 학생안전·시설안전·재난안전으로 분산된 기능을 총괄·조정할 수 있는 체계를 명확히 하고, 학교 출입통제 체계 구축 등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의 책임 부서를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