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감독 "합당한 결과...매 경기 더 열심히 싸워야"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감독이 30일 "오늘 경기는 합당한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이날 대전과의 홈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상 그렇듯이 어려웠던 경기였다"며 "대전은 개인적인 퀄리티가 뛰어난 팀이고, 최근 몇 경기동안 좋은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은 저희가 예상했던 것 보다 저희가 볼을 소유하지 못했다"며 "저희가 플랜했던 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저희가 대전의 뒷공간을 조금 더 파고들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발 밑에 플레이를 하면서 볼을 너무 쉽게 잃었다"고 피력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하프타임에 들어가면서 그 부분을 얘기했다"며 "상대방은 사이드로 가서 루빅손에게 패스를 주는 패턴을 사용을 했다. 저희 중앙 수비와 백 사이로 계속해서 볼이 들어왔다. 후반전에는 그 부분을 수비적으로 고치고 저희 플랜대로 상대 뒷공간을 활용하는 전술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가 오늘 경기는 합당한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승점 3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매 경기 더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친 치나리에 대해서는 "치나리는 오늘 평범한 경기를 했다"며 "저희가 영입을 했을 때 (치나리가) 공격포인트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안으로 들어오는 움직임과 중거리 슈팅에 강점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치나리 선수의 최고를 끌어내지는 못했다"며 "오늘은 괜찮은 경기를 했지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비적인 것은 저희 윙어들이 해야되는 일이다"라며 "공격수부터 골키퍼까지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을 해야 한다. 저희가 치나리 선수에게 안쪽 공간 수비 요구했고 그것을 잘 이행했다"고 평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치나리 선수는 괜찮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울산전 후 이어지는 원정 연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준비하는 것은 없다"며 "지금 저희 포커스는 울산전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부천전을 준비하면서 제주에 돌아오지 않고 육지에 있을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기 자체만을 생각하는 것은 울산전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울산은 굉장히 강한 팀이고 우리 상대로 2번 모두 승리했다"며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이번 주말 승점 3점을 위해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