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이창흠 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야당 배제해 편향적 구성”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이 26일 열리는 이창흠 제주특별자치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야당을 배제해 편향적으로 구성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5일 이태경 부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총 9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8명, 진보당 1명으로 채워졌으며, 제1야당이자 원내 2당인 국민의힘 의원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례상 상임위원장 추천 형식이라는 핑계를 대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제1야당의 검증 기회를 원천 차단하고 여권 위주의 편의적 구성을 강행한 것”이라며 “도민의 다양성을 무시한 의회 독주”라고 주장했다.
최근 열린 이상봉 제주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당은 “당시 청문회 역시 도민사회로부터 ‘행정 수행 능력과 정책 검증은 온데간데없는 맹탕 청문회였다’는 강한 비판을 받았다”며 “전직 의장 출신 인사를 향한 제 식구 감싸기와 겉핥기식 질의로 청문회 무용론까지 재점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시 제1야당이 배제된 채 여당 일색으로 꾸려진 이번 부지사 청문회가 과연 제대로 된 송곳 검증을 해낼 수 있겠느냐”며 “도정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저버린 채 또 하나의 요식 행위이자 통과의례를 되풀이할 것이 자명하다”라고 비판했다.
제주도당은 “비록 소수 야당이지만 도정을 매섭게 몰아붙이고 견제해야 할 의회의 사명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맹탕 청문회로 추락한 도의회의 위상을 바로잡고, 도민 여러분이 믿을 수 있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