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인단체, 한국마사회 본사 제주 이전 촉구 서명운동 돌입
2026-08-21 원성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이하 농단협)가 한국마사회 본사의 제주 이전을 촉구하는 범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농단협은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과 노형점에서 마트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앞서 19일부터 소속 23개 단체가 제주 전역에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촉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유치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의 후속 조치로, 농단협은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단순한 지역 안배가 아닌 산업과 기능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한민국 말산업의 중심지인 제주에 한국마사회 본사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주는 대한민국 최초의 말산업 특구이자 국내 말 사육의 중심지로, 국산 경주마 대부분이 제주에서 생산되고 렛츠런파크 제주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주마 육성시설인 렛츠런팜 제주 등이 운영되는 등 말 생산부터 육성·조련·경마·승마·관광까지 산업 전반이 연계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농단협은 "한국마사회 본사가 산업 현장인 제주로 이전하면 정책·연구·인재 양성·수출 전략 등이 현장과 연계돼 국가 말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서명운동을 통해 모인 도민들의 뜻을 정부와 국회, 한국마사회에 전달하고 이전 확정 때까지 결의대회와 정책 건의 등 유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