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항공권 갈수록 구하기 어렵다…제주도, 공급 안정화 TF 가동
행정부지사 단장으로 민.관.학.항공사 참여 전담조직 본격 운영
도민 항공이동권 보장.좌석 공급 안정화 정책·제도 개선 논의 착수
제주 노선의 항공 좌석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관광산업 위축과 제주도민의 이동 불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항공 좌석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꾸리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20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주 항공좌석 공급 안정화 전담팀(TF)’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우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TF는 박천수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제주도, 제주도의회,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항공교통 전문가, 8개 국적항공사 관계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회의를 가져나가며 항공좌석의 안정적인 공급과 도민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주요 과제와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항공 수요와 좌석 공급 여건을 점검하고, 도민의 안정적인 항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항공사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연말까지 제주공항 수용 여건과 동계 좌석공급 전망, 항공요금 등 주요 현안을 차례로 점검하고, 제주 항공교통의 중장기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TF가동은 지난 달 27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위성곤 지사가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도민의 항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직속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할 것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항공좌석 부족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겪는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항공사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주 항공교통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일 기준 내국인 716만 명, 외국인 162만 명 등 총 879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5.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항공 좌석난이 지속되면서 내국인 관광객의 증가율은 1.9%에 그쳤다. 도민들의 항공 좌석 구매도 쉽지 않아 이동권 제약도 심화되는 상황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