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돌핀', 제주도 영향 미칠까...현재위치와 경로는?

7일 일본 오키나와 내습 후 중국 향할 듯
제주도 남쪽 먼바다 간접영향 가능성...폭염 영향은

2026-08-02     원성심 기자
제13호

폭염경보 속에 전국을 펄펄 끓게 하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속 5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이 일본 오키나와를 내습한 뒤 중국 쪽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 최대순간풍속 초속 50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강도 4'의 매우 강한 위력을 지닌 슈퍼태풍으로 발달해 있다.

2일 현재 괌 북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오는 7일쯤 일본 오키나와에 초근접해 내습한 뒤 중국 쪽으로 이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이동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다.

현재로서는 중국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지만,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기상당국은 태풍의 이동 경로가 현재 우리나라 전역을 덮고 있는 폭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태풍 돌핀(DOLPHIN)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