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강렬한 태양, 역대급 폭염...비 소식 없는 주간예보, 태풍이 '변수'
폭염경보 속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전국 대지가 펄펄 끓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내륙지역에서는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2~3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한편, 이번 주 주간예보를 보면, 4일(화)은 전국(강원동해안 제외)이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고, 강원동해안은 구름 많겠다.
5일(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6일(목)~12일(수) 기간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비 예보는 없는 가운데, 변수는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다.
초속 5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제13호 '돌핀(DOLPHIN)'이 북상 중인 가운데 이동경로가 주목된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더라도, 찜통더위를 누그러뜨릴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56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강도 4'의 매우 강한 위력의 슈퍼태풍으로 발달해 있다.
2일 현재 괌 북동쪽 약 138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경로를 볼 때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동경로는 매우 유동적이다.
막바로 중국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 타격을 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나, 태풍의 이동경로는 현재 우리나라 전역을 덮은 폭염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기상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압계 영향에 따라 폭염을 누그러뜨릴 수도,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