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선거 '문대림 vs 송창권' 2파전

4~5일 온라인투표, 6~7일 ARS 투표...8일 당원대회서 결과 발표

2026-07-30     윤철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선거가 현역 국회의원과 제주도의원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도당 위원장을 경선으로 선출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30일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 결과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과 송창권 제주도의원 2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도당위원장 선거는 다음 달 4~5일은 온라인투표, 6~7일은 ARS투표로 각각 치러진다.

선거 결과는 다음 달 8일 해리티크 제주에서 열리는 정기당원대회에서 발표한다.

이상봉 선거관리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제주도당위원장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민주당을 이끌어갈 도당위원장 선거에 당원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창권 도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제주 현안을 도민과 당원과 함께 365일 주체적으로 챙기겠다"며 "제주정치가 중앙정치의 부속이 아닌 당당한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현안으로 △제주 제2공항 △관광산업 침체 △1차산업 위기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소상공인 문제 △행정체제 개편 △환경보전분담금 △도민 이동권 확보 등을 핵심 현안으로 제시하며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대림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당위원장 출마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문 의원은 "송 의원의 도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존중한다"면서도 "지금 제주는 메가프로젝트 대응, 국비 확보, 도민 이동권 보장, 미래산업 육성 등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중차대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때일수록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중앙당과 정부를 움직이고, 이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정치력과 협상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도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중앙당과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핵심 창구가 되겠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