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제주도의회 첫 예산심사, 예결위 계수조정 진통
첫 계수조정부터 협의 난항...감액 규모 놓고 신경전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첫 예산안 심사에서 감액 규모를 놓고 진통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봉현)는 28일 제453회 임시회 제주특별자치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계수조정을 진행중이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10시 회의를 열어 정회한 뒤 계수조정 작업에 들어갔는데,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협의를 마치지 못한 상황이다.
제주도의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8조132억 원보다 4615억 원(5.76%) 늘어난 총 8조4747억 원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6조9667억 원, 특별회계는 1조5080억 원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4일 도의회 6개 상임위원회는 계수조정을 진행해 총 4615억여원의 증액분 가운데 155억5600만원을 감액했다.
제주도는 삭감된 사업 가운데 도지사 핵심 공약과 관련한 예산의 복원을 요청하고 있는 반면, 도의회는 불가능 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입장을 좁히지 못하면서, 계수조정 역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상임위원회별 감액 규모를 보면 △행정자치위원회 13억700만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20억3900만원 △미래경제산업위원회 29억8500만원 △환경도시위원회 53억7500만원 △문화관광체육위원회 17억5000만원 △농수축위원회 21억원 등이다.
주요 삭감 사업을 보면 행자위는 △제주도청 청사 환경정비공사 5억1000만원 △가파도 시설물 유지 보수 사업 2억원 등 17개 사업에서 감액했다.
복지위는 △퐁낭굴천 소하천 정비사업 및 서귀포의료원 노인질환전문센터 증축 등 10개사업에서 감액 조정했다.
미래위는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13억1000만원 △제주 스타트업 위크 운영 1억9000만원 등 7개 사업에서 감액 조치했다.
환도위는 △버스 준공영제 운영 20억원 △화물 운수업계 유류세 연동보조금 10억원 등 14개 일반회계 사업과 주차특별회계사업 1개사업(1억7500만원)을 각각 감액했다.
문광위는 △제4차 제주문화예술진흥계획 수립 용역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 등 14개 사업에서 감액 조정했다.
농수위는 △제주-중국 신규항로 운영 손실비용 보전 △제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17개 사업에서 감액 조정했다.
교육위원회는 제주도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감액 없이 원안 가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