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주의보 내려진 제주, 양식장 광어 잇따라 폐사

양식장 2곳서 2만1천여 마리 폐사...올해 첫 '고수온 피해' 확인
대정읍 지역 양식장 4곳 추가 폐사 신고...고수온 피해 의심

2026-07-28     홍창빈 기자

제주에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의 양식장 2곳에서 광어 2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정읍 지역 양식장 2곳에서 광어 2만15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을 시작으로 양식장 총 6곳에서 고수온 피해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립수산과학원이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신고가 접수된 양식장 2곳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로 확인됐다.

이는 올해 첫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사례다.

서귀포시는 나머지 4개 양식장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도 전체적으로 160만마리 이상의 양식장 광어가 고수온으로 인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올해도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고수온 주의보는 지난해 7월9일보다 약간 늦은 7월21일 내려졌지만, 피해는 비슷한 시점에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양식장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