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리운전 종사자들 "업무특성 고려한 이동 지원 필요"
2026-07-23 최일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와 제주이동노동자 혼디쉼팡은 지난 21일 혼디쉼팡 연동센터에서 대리운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3차 안전하게 일하고 싶수다’ 차담회를 가졌다.
대리운전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개선 방향을 청취하고 정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야간 이동이 많은 대리운전 종사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이동 지원, 휴식 공간 마련, 플랫폼 이용 환경 개선 등 보다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새벽시간대 대리운전 업무 종료 후 이동 수단 확보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지역 간 이동이 많은 노동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버스 운행시간 개선, 개인형 이동장치의 대중교통 이용 제약에 따른 불편 해소, 야간 픽업차량 지원 필요성 등 현장 여건을 반영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플랫폼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과 함께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언·위협적 언행, 이동업무 특성으로 인한 각종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경험한 감정노동 관련 어려움도 공유했다.
운행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법규 교육·홍보의 필요성, 안전교육 참여자 대상 편의 지원 등 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제주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차담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기존 지원사업 개선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