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지사 "추경예산, 민생 회복.지역경제 활력화에 최우선"

추경예산 제출 본회의 인사말..."탐나는전 포인트 재개...유류비.전기차 지원"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편성…소상공인·1차산업·관광산업 지원 확대할 것"

2026-07-21     홍창빈 기자
위성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2회 추가경예산안에 대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21일 오후 열린 제4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힘든 때일수록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정이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제주지역은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인 내수부진으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뼈아픈 것은 이처럼 도민경제가 위태로운 시기에 우리 도의 재정 여건마저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입이 필요한 사업들은 산적한데, 이를 뒷받침할 가용재원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힘든 때일수록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정이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위 지사는 "현재 도의 재정상황은 필수경비의 확대로 압박이 매우 심각하다"며 "피할 수 없는 의무경비가 늘어난 만큼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기 위해서 세출 구조조정을 엄격히 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국정과제와 연계된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며 "전기자동차 구입지원 사업에 277억 원, 생활 속 에너지전환 P2H사업 110억 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인재 양성에 첫단추가 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제주대의 공동대학원 운영지원에 5억 원, 넙치양식 인공지능 전환 실증에 14억 원을 투입해 제주 발전에 꼭 필요한 국정과제 연계 사업들을 충실히 챙겼다"며 "계획된 정책들이 말로 그치지 않고, 주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위 지사는 "지역 안에서는 소비가 돌고, 그 효과가 소상공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우선 420억 원을 투입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1차산업과 운수업계의 유류비 부담도 확실히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1차산업 분야에 유류비 상승분 총 85억 6000만 원, 버스와 택시 등 운수업계에 39억 원을 추가 지원해 물가 상승을 선제적으로 막겠다"며 "또한 농로나 가로등 정비 같은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에 370억 원을 투입해 도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세 건설업체에 즉각 일감을 제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물류비와 교통 불편은 확실히 덜겠다. 거리등가제 용역과 택배비 지원 등에 총 16억 원을 투입해 물류 부담을 줄이고, AI 공유주차와 버스노선 개편, 읍면지역택시책임제로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며 "저소득층 금융지원과 청년, 중장년 공공 일자리에 총 47억 5000만 원을 편성해 서민 금융과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제2회 추경안은 도민의 일상을 지키고,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엄선해 편성했다"며 "도의회에서 예산안을 확정해 주시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그 효과가 도민 사회로 이어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의 이번 제2회 추경안은 기정예산 8조132억 원보다 4615억 원(5.76%) 증액한 총 8조4747억 원 규모(일반회계 6조9667억 원, 특별회계 1조5080억 원)로 편성됐다.

제주도는 이번 추경을 편성하면서 본예산에 반영됐지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을 민생 현안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384억 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본예산의 '15도시 사업' 예산들이 대거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세외수입 434억 원, 국고보조금 등 776억 원, 통합계정 예탁금 원금 회수 및 예수금 1549억 원 등 가용 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상하수도와 공영버스 공기업 특별회계에 333억 원, 기타 15개 특별회계에 453억 원을 편성했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과 농어촌진흥기금, 관광진흥기금, 금융포용기금 등을 적극 활용해 12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위성곤

[전문]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송영훈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민선9기 도정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이자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합니다.

추경 편성배경과 주요내용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제주지역은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인 내수부진으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제주지역 은행 연체율은 1.16%로 전월보다 0.11%p(퍼센트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전국 평균 0.61%보다 0.55%p(퍼센트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그만큼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많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1차산업과 관광산업,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위기감 또한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축 착공 면적과 건축 허가 면적 등의 지표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건설경기 침체 현상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뼈아픈 것은 이처럼 도민경제가 위태로운 시기에 우리 도의 재정 여건마저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지방세 수입도 줄고 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의 세입 여건도 쉽지 않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입이 필요한 사업들은 산적한데, 이를 뒷받침할 가용재원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도정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이번 추경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힘든 때일수록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정이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에서 4천 615억 원(5.76%)을 증액한 총 8조 4천 747억 원입니다. 

현재 도의 재정상황은 필수경비의 확대로 압박이 매우 심각합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난 본예산에서 빠졌던 민간위탁금 등 인건비성 경비 143억 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2025년도 결산에 따른 법정필수경비 507억 원과 용도지정사업 2,449억 원도 반드시 반영해야 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의무경비가 늘어난 만큼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기 위해서 세출 구조조정을 엄격히 해야만 했습니다. 

연내 집행이 어렵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조정하고, 그렇게 마련한 재원을 민생 추경에 우선 투입했습니다. 

특히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예산안은 추가적인 지방채 발행 없이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럼 지금부터 이번 추경안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국정과제와 연계된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습니다.

전기자동차 구입지원 사업에 277억 원,  생활 속 에너지전환 P2H사업 110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제주 인재 양성에 첫단추가 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제주대의 공동대학원 운영지원에 5억 원, 넙치양식 인공지능 전환 실증에 14억 원을 투입해 제주 발전에 꼭 필요한 국정과제 연계 사업들을 충실히 챙겼습니다. 

계획된 정책들이 말로 그치지 않고, 주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지역 안에서는 소비가 돌고,  그 효과가 소상공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420억 원을 투입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을 지속 지원하겠습니다.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택배비 지원에는 6억 5,000만 원을 확대 투입해 작은 가게들의 배송 부담을 줄여드리겠습니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저금리 대환대출과 특별보증에 20억 원, 이자 차액 보전사업에 60억 원을 투입해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1차산업과 운수업계의 유류비 부담도 확실히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1차산업 분야에 유류비 상승분 총 85억 6천 만 원 버스와 택시 등 운수업계에 39억 원을 추가 지원해 물가 상승을 선제적으로 막겠습니다. 

또한 농로나 가로등 정비 같은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에 370억 원을 투입해 도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세 건설업체에 즉각 일감을 제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도민과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민생을 챙길 핵심 사업들은 알차게 추진하겠습니다. 

물류비와 교통 불편은 확실히 덜겠습니다. 
거리등가제 용역과 택배비 지원 등에 총 16억 원을 투입해 물류 부담을 줄이고, AI 공유주차와 버스노선 개편,  읍면지역택시책임제로 이동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관광산업의 경쟁력은 한층 키우겠습니다.
디지털관광증과 감사 프로모션 등에 총 28억 원을 지원해 다시 찾고 더 오래 머무는 제주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금융지원과 청년, 중장년 공공 일자리에 총 47억 5천만 원을 편성해 서민 금융과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도로 파임 보수, 항공 운항시간과 연계한 버스 운영 등 도민께서 직접 건의해주신 생활민원에 총 48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민선9기 제주도정에서 도민 소통은 보다 즉각적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 제2회 추경안은 도민의 일상을 지키고,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엄선하여 편성했습니다. 

가용 재원을 최대한 모아 민생회복과 경제도약에 집중하였습니다. 

도의회에서 예산안을 확정해 주시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그 효과가 도민 사회로 이어지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위  성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