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정기인사 내달 25일 단행…"핵심가치 실현, 역량 중심"
8월21일 발표…AI·기후경제 등 핵심 정책 이끌 인재 전진 배치
성과·적극행정 우대…갑질·소극행정엔 인사 불이익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정기인사를 오는 8월 25일 단행한다. AI(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과 기후경제 등 핵심 정책을 이끌 역량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 한편, 성과를 낼 '역량' 중심의 인사를 예고했다.
제주도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정기인사를 8월 25일자(8월21일 발령사항 발표) 단행하기로 하고, 인사 기본 방향과 주요 일정을 21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이날 인사 일정 공개를 시작으로 △7월 24일 희망보직 신청 마감 △8월 3일 승진심사 인원 공개 △8월 21일 인사발령 사전예고 △8월 25일 임용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도는 민생안정과 기본사회, 기후경제 등 민선 9기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속도감 있게 내기 위해 역량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에 무게를 둔다.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 ‘AX 대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를 적극 발굴한다. 도민의 삶과 맞닿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행정을 이끌 적임자도 주요 직위에 전진 배치한다.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우수한 실적을 내거나 적극행정, 도민 불편 해소에 앞장선 직원은 승진과 보직에서 우대키로 했다.
반대로 갑질과 직무태만, 소극행정으로 공직기강을 흐린 직원에게는 엄격한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 청렴하고 수평적인 소통형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중앙부처·유관기관과의 인사교류도 활성화한다. 공직자에게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고, 폭넓은 인적 교류로 도정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8월 정기인사는 민선 9기 도정을 본격적으로 여는 첫 인사”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 이번 조직개편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를 도정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능이 유사하거나 연계성이 높은 조직은 통합하고, 핵심 정책을 추진할 조직은 확대하거나 신설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본청 조직은 기존 '16실·국 68과'에서 '15실·국 70과' 체제로 바뀐다. 공무원 정원은 AI(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과 미래산업 육성, 기본사회 추진 등 새로운 행정 수요를 반영해 실무인력 중심으로 37명 늘린다.
반면 3급(부이사관) 이상 공무원 정원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감축한다. 일반직 3급 정원 1명과 한시정원 1명 등 관리 인력을 줄이는 대신 증원된 인력은 핵심 정책과 현장 행정서비스 분야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정무부지사는 '기후경제정무부지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AI와 미래산업, 기후에너지 정책은 물론 도민소통과 주요 정책 현안 조정 기능까지 총괄하도록 역할을 확대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