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불볕더위'...제주도 올여름 가장 더웠다
제주시 낮 기온 35.4도 기록...폭염특보 서귀포까지 확대
고온다습한 남동풍 유입에 '찜통더위'...밤에는 잠 못 드는 열대야
2026-07-12 원성심 기자
[종합] 제주에 올여름 가장 강한 폭염이 찾아왔다.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5.4도를 기록하며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고, 폭염특보는 서귀포까지 확대됐다. 낮에는 찜통더위, 밤에는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시 서부·북부·동부지역과 서귀포시 동부지역에 이어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귀포시 남부지역에도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12일 주요 지점의 일 최고기온을 보면 제주시는 35.4도(체감온도 34.5도)를 기록했다. 외도 34.7도(체감온도 34.7도), 한림 31.9도(체감온도 33.9도), 남원 31.1도(체감온도 33.5도) 등을 기록하는 등 제주도 전역에서 불볕더위가 최고조에 달했다.
제주시 서부·북부·동부지역과 서귀포시 남부지역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발효됐다. 이날 새벽 최저기온은 제주시 28.9℃, 서귀포시 27.2℃를 기록하는 등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고,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