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륙한 태풍 '바비'…열대저압부로 약화 후 북한 향할 듯
제주도, 태풍 간접영향 강풍.풍랑특보
2026-07-12 원성심 기자
중국에 상륙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바비(BAVI)'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한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태풍은 12일 낮 현재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230km 부근 육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의 세력은 많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초속 32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13일께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동을 계속하다가 15일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특보, 육상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우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중화권 항공편을 중심으로 항공기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