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진보당 김종훈 당대표 후보 "제2공항 주민투표 지원"

"기초자치단체 부활...4.3왜곡 처벌 특별법 개정"

2026-07-09     홍창빈 기자
진보당

진보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종훈 후보가 9일 제주를 찾아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 실현과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저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정치를 시작했다"며 "시의원으로, 울산 동구청장으로 두 차례 일했고, 국회의원으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저는 진보당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보정당, 집권을 준비하는 대중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당대표에 출마했다"며 "진보당은 불평등의 폭주를 멈추는 강한 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라며 "진보당 당대표가 된다면 진보당 제주도당과 함께 제주가 안고 있는 현안을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2공항 문제는 반드시 제주도민이 결정해야 한다"며 "주민투표를 통해 제주도민이 직접 결정하는 도민결정권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사라진 기초자치는 주민참여와 생활민주주의를 크게 약화시켰다"며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부활시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주 민주주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민의 오랜 숙원인 택배 추가배송료를 반드시 없애겠다"며 "진보당이 대표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발의한 '택배 추가배송료 부과금지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제주 4·3 역사왜곡 처벌법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역사정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이 존중받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민수당 확대 및 필수농자재 지원 △통합돌봄 및 공공돌봄 강화 △청년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제주의 현안을 대한민국의 의제로 만들고, 제주에서 시작된 변화가 대한민국을 바꾸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